2019년 7월 30일 저녁 8시에 아직 개봉하지 않은 "사자" 상영회 초대권을 얻게 되어서 보러가게 되었습니다.
이 글이 적힌 것도 7월 31일 1시쯤 적혔으니...바로 보고 적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한국 정서? 환경에 맞춘 엑소시스트 영화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엑소시스트 영화같은 경우는 천주교 쪽만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에 있는 "신내림", "무당"이라든지 이런 쪽도 나와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제가 원래 신은 어떻게 정의될 수 있을 까? 생각을 하는 편인데, 논란이 될까봐 글로는 적지 않고 있습니다만, 이 영화로 따지면 하나님도 있고, 지방신도 있고, 다양한 신이 있다. 하지만 힘의 기준은 모르겠네요. (다양한 신이 있다 정도?)
무서운거를 못보는 사람은 못 볼 가능성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피는 많이 나오기 때문에.
아쉬웠던 점은 마지막에 너무 뻔한 전개, 주인공 먼치킨 느낌이 강해서 아숴웠습니다.
주인공이 강해진다 -> 보스가 강해진다 -> 주인공이 각성한다 -> 보스를 물리친다.
이런 느낌이어서...
그리고 주인공이 평범해도 재미가 없지만...격투기 선수여서 빙의한 사람들을 그냥 뚜드려 패는 것도 뭔가 좀...
후속편으로 "사제"라는 영화가 나온다는데 지금 보다 더 재미있어지면 좋지 않을 까 싶네요.
시리즈 물이라는 것도 처음 알았다는...드라마로 나왔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네요.
* 3.7 / 5.0 한국 격투가 엑소시스트의 퇴마 영화